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반려로봇을 활용한 통합돌봄 지원사업’이 비대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반려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통합돌봄 지원사업’은 저소득 독거노인세대에 토이봇(인형모양의 로봇)을 지원해 치매예방놀이, 체조, 복약지도는 물론 인형을 쓰다듬거나 토닥이면 음성으로 반응하는 등의 대화를 통해 건강관리와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이 사업이 사례관리사가 서비스대상자에게 주1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을 병행하며 비대면 서비스에서 오는 한계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지난해 12월 지역맞춤형 기획사업 공모를 통해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 ‘스마트통합돌봄사업’을 선정했으며, 반려로봇 구입비와 스마트돌보미 운영비로 연간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의 효과성 분석에 참여한 연구진은 “이번 사업으로 치매조기예방과 우울증 예방, 일상생활 만족도,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부분에서 효과가 있었다”며 “밀도 있는 관리가 필요한 장애인, 아동 등을 위한 비대면 사례관리 대안으로 반려로봇 지원이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