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마그룹코리아, 경북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입력 2020-12-23 15:24
웹서밋 프로그램 참가자 단체 사진. 요즈마그룹코리아 제공

글로벌 벤처캐피털 요즈마그룹코리아는 경북도내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서밋과 온라인 성과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웹서밋 프로그램은 경북도가 주최하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 성장 촉진 프로그램’ 중 하나다.

요즈마그룹코리아와 경북테크노파크는 아그로스(전화 신호음 활용 광고), 토브앤바나(유기농 남성 화장품 구독 서비스), 하가(시각장애인용 AI 기술 탑재 문자, 사물, 감정 인식 디바이스) 등 스타트업 3곳의 참여를 지원했다.

아그로스는 세계적인 이동통신장비업체 에릭슨과 비즈니스 미팅을 하고 에릭슨이 보유한 전 세계 300개 이상의 협력사들과 접촉할 방법을 논의하기로 했다. 아그로스는 에릭슨과 특허협력조약 및 비밀유지계약 체결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영국 진출을 앞둔 토브앤바나는 올해 유럽화장품인증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영국 Nosamplio사와 현지 수요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가는 일본 무역진흥기구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 일본 사무소를 설치하고 일본 3대 통신업체인 소프트뱅크, 도코모, AU와 마인드아이 플랫폼 서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요즈마그룹 이원재 아시아총괄대표는 “올 한 해 어려운 여건에도 성장촉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경북 스타트업에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는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될 지원 방안을 계획 중이며 투자 지원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