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임직원 월급 모아 복지기관에 車 10대 기증

입력 2020-12-23 12:06
현대위아 직원들이 2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본사에서 성탄절을 맞아 지역 복지기관에 선물할 ‘현대위아 드림카(DREAM CAR)’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가 임직원들의 급여를 모아 전국 복지기관에 총 10대의 자동차를 선물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임직원들의 월급 1%씩을 모아 이웃을 돕는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 ‘1% 기적’을 통해 약 3억5000만원 상당의 기증 차량(현대위아 드림카)을 구입했다.

이번에 기증한 차량은 승합차 8대와 장애인 차량 2대다. 경남 창원시의 장애인 복지시설 두레풍장을 비롯해 경기도 의왕·평택·안산시, 충남 서산시, 광주, 울산 등 복지기관에 전달됐다.

현대위아 직원들이 2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본사에서 성탄절을 맞아 지역 복지기관에 선물할 ‘현대위아 드림카(DREAM CAR)’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는 2013년부터 임직원들이 모은 기금으로 매년 차량을 기증해 왔다. 이날까지 전국 복지기관에 전달된 차량은 총 120대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120번째 드림카를 전달하게 됐다”며 “더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