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수능 성적표 받은 학생들 ‘고생 끝, 행복 시작~’

입력 2020-12-23 11:31 수정 2020-12-23 11:34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성적표가 23일 오전 학교별로 수험생에게 일제히 배부됐다. 이날 성적표를 받아든 수험생들의 표정은 밝은 미소와 굳은 표정이 교차했다.

2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해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받은 뒤 서로에게 격려의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응시생이 급감하는 등 예상과 다른 과목별 등급 성적표에 긴 한숨과 탄식도 들려왔다. 수능 성적은 대학 수능 정보 시스템에서 원서 접수를 한 시험지구 교육청과 각 고교에서 배부했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기재돼 있다.


이날 성적표를 확인한 수험생 중 정시모집을 노리는 학생들은 본인이 지원 가능한 학교를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수시 지원한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등급과 성적표 등급을 확인한 뒤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23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광덕고등학교 운동장에서 3학년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받고 있다. 광덕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야외에서 수능 성적표를 배부했다. 연합뉴스



23일 수능 성적표를 받은 학생이 서울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해성여고에서 수능 성적표를 받은 학생들이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된 23일 오전 부산 용인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성적표를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