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시 약사회, 5개 구·군 청소년복지센터 등과 ‘청소년 안심 약국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 참여단체는 위치 청소년 발생시 상호 기관을 적극 홍보해 긴급 구조서비스를 받도록 협력 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울산지역 전체 412개 약국 중 5개 구·군별 6~10개씩 모두 38개의 청소년 안심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 울산 중구에 10개, 동구·북구에 각각 8개, 남구·울주군에 각각 6개 등이다.
안심약국은 가출·임신·폭력 등 위기 상황에 부닥친 청소년에게 1인 1회 1만원 이내의 진통제, 응급처치 약품, 임신 테스트기 등 일반의약품과 의료기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시와 구·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38개 약국에 ‘청소년 안심 약국’ 홍보 현판을 부착하고, 시교육청과 협력해 홍보하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청소년들이 위험에 처해지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고, 위기(잠재) 청소년 발생 시 조기 개입을 통해 청소년 안전망 사각지대를 없애고 촘촘하게 보완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시,위기 청소년 긴급 구조・지원한다
입력 2020-12-23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