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보령시 아주자동차대학에서 신규 확진자가 6명 추가됐다.
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북 음성군의 한 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도 4명 추가되는 등 충남에서 밤 사이 총 1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아주자동차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6명(보령 72~77번)이다.
앞서 확진된 이들을 포함하면 이 학교에서만 외국인 유학생 38명, 내국인 학생 1명 등 총 3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들이 격리돼 생활했던 만큼 특별한 접촉자나 이동 동선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북 음성군 소망병원 관련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이들은 소망병원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있던 이들로, 해당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공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천안에서는 천안 518번과 접촉한 10대(천안 525번), 성남 986번과 접촉한 40대가 각각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 및 이동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