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코로나 막아라…日 “영국발 입국 중단 방침”

입력 2020-12-22 22:43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함. 국민일보DB

영국에서 감염력이 더 강한 변종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영국에서 출발한 모든 외국인 입국을 중단할 방침이다.

일본 NHK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4일 이후 영국에서 오는 외국인 입국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는 중장기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으나 당분간은 영국에서 오는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 정부는 다음주부터 영국발 입국자들은 국적을 불문하고 탑승 72시간 이내에 검사를 받아 음성증명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영국으로 7일 이내로 단기 출장을 다녀온 일본인이나 일본 거주 외국인에게 2주 격리를 면제해주던 조치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교도 통신이 전했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