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oL 프로씬 세계 챔피언 담원 게이밍이 기아자동차를 네이밍 스폰서로 삼았다.
22일 담원은 “기아차가 적극적으로 e스포츠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면서 내년부터 ‘DWG KIA’로 다년간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담원 이유영 대표와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은 최근 비대면 업무협약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사인을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팀 로고, 유니폼 등이 새롭게 디자인되고 양사간 협업을 통한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유럽 축구, e스포츠에 적극 마케팅을 펼쳐온 기업이다. 내년 LCK 프랜차이즈가 도입되는 것에 발맞춰 국내 e스포츠 마케팅에도 발을 내딘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부 리그(LCK)에 승격한 담원은 올해 LCK 우승에 이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팀으로 부상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