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과 환경부, 환경재단이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환경부, 환경재단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 취약계층 밀집 지역에 나무 50만 그루를 심어 친환경 녹지 공간 ‘숨; 편한 포레스트’ 50곳을 조성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배출원이 많으면서도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노인복지시설, 병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 시설이 밀집된 지역으로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 총 36곳이 지정돼 있다. 여의도 면적의 5배, 축구장 면적의 45배에 이르는 규모다.
‘숨; 편한 포레스트’는 시민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으로 숲 공간 조성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공기정화 식물과 미세먼지를 직접 흡수·흡착하는 시설,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측정기 등 미세먼지 저감회피시설이 설치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