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은닉재산 발굴’ 343억원 성과

입력 2020-12-22 13:15
남양주시가 최근 소유권을 확보한 시가 6억원 상당의 호평동 소재 토지.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2년간 꾸준한 은닉재산 발굴로 시가 343억원 상당(40필지, 8만9826㎡)의 소유권 확보 등 큰 성과를 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드론을 활용해 183억원 상당의 은닉재산을 발굴하며 공유재산분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고, 올해도 꾸준히 노력한 결과 160억원 상당의 은닉재산을 발굴했다.

지난 21일에는 12년간 시로 소유권 이전이 안된 시가 6억원 상당 호평동 소재 은닉재산을 발굴해 토지소유자와의 끈질긴 협의 끝에 최근 소유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재산관리에 꾸준한 성과를 보이면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 8월 조직개편을 통해 과를 신설하고 재산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방법으로 재산관리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소극적으로 유지·관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드론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적극 공유재산을 관리하고 있다.

이에 장기간 방치된 은닉재산 소유권확보(미등기 재산 소유권보존, 민사소송 및 소유자협의에 따른 소유권이전 등),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한 공유재산 등기(미금시·남양주군→남양주시) 일제정비추진 등 상황에 맞는 다양하고 특화된 공유재산 관리로 업무 성과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재산의 가치를 높이고자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산관리에 있어 한 치의 누수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