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이채환이 펀플러스 피닉스에 입단했다.
펀플러스는 22일 SNS 채널을 통해 이채환의 합류 소식을 알렸다.
펀플러스의 기존 원거리 딜러 ‘Lwx’ 린 웨이샹은 올해 심각한 슬럼프를 겪었다. 펀플러스가 ‘Lwx’의 주전 경쟁자로 낙점한 이채환은 올여름 ‘2020 LoL 챌린저스 코리아(챌린저스)’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2000년생의 젊은 원거리 딜러. BBQ 올리버스와 담원 게이밍을 거쳐 어썸 스피어 유니폼을 입었다.
서머 시즌에 만개해 챌린저스의 바텀을 평정한 이채환은 이번 스토브리그 동안 복수의 팀으로부터 구애를 받았다. 그중에는 펀플러스보다 더 높은 연봉을 약속한 팀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설정한 목표 ‘롤드컵 우승’을 이루기 위해 우승권 전력을 갖춘 펀플러스 입단을 결정했다.
올해 ‘LoL 프로 리그(LPL)’ 스프링 시즌을 3위, 서머 시즌을 8위로 마무리한 펀플러스는 스토브리그 동안 상하체를 모두 보강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17일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멤버 ‘너구리’ 장하권을 영입한 바 있다. 이제 막 전성기를 맞은 이채환까지 품으면서 팀의 두 번째 롤드컵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