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아내 류이서 21살 증명사진 공개한 이유

입력 2020-12-22 09:59 수정 2020-12-22 11:22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성형설’을 비롯한 각종 루머를 해명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오랜 고등학교 친구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이서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3명의 친구와 만나 담소를 나눴다. ‘류이서 바라기’인 전진은 이를 못 참고 비밀리에 아내의 친목 모임에 서프라이즈로 참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진은 아내 류이서의 기를 살리기 위해 친구들에게 직접 만든 샌드위치 선물을 전하는 등 남다른 내조를 이어갔다.

전진은 류이서 친구들에게 아내의 학창시절 모습을 물으며 궁금해 했다. 이에 친구들은 “화이트데이 되면 학교 앞에 줄 서 있었다. 학교 앞에 꽃 배달도 많이 왔다”고 답해 전진을 긴장하게 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류이서는 성형설, 개명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류이서는 “성형을 전혀 안 했는데 눈도, 콧방울도 성형을 했다고 하니까 너무 억울했다. 못생겼다고 말하는 댓글은 그러려니 하는데 안 한 성형을 했다고 하니까 화가 났다”고 고백했다. 전진도 류이서를 향한 악플에 대해 “아내가 그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안타까워했다. 친구들은 “이상한 댓글 달리니까 기분 나쁘더라” “‘저 친구인데 성형 안 했고 원래 예뻤다’고 댓글 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류이서는 “사실 나는 쌍꺼풀도 이렇게 진한 게 싫고 짝짝이 이기도 한데 쌍꺼풀 했네, 코를 했네, 콧방울 축소했다고 하고. 약간 억울하다”며 “아예 안 했는데 했다고 오해받는 게 제일 스트레스 받는다”면서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이에 친구는 “솔직히 점 있을 때가 더 매력 있었다”라며 과거 얼굴에 있던 점을 언급했다. 류이서는 “예전에는 미인점, 복점이라고 못 빼게 했는데, 어느 날 비행을 하는데 점 때문인지 사람들이 기억을 너무 잘하더라. 날 기억하는 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뺐다”고 이유를 밝혔다.

개명 의혹도 시원하게 밝혔다. 그는 “원래 ‘유주현’이었는데, 두음법칙으로 류가 유로 바뀌었다. 집안 성이 ‘유’로 다 바뀌었는데, 두음법칙 예외로 인정돼서 다시 ‘류’로 바뀌게 됐다”며 “‘류주현’이라는 어감이 세게 느껴져서 불편했다. 주변의 권유로 개명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송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