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수위…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9명 발생

입력 2020-12-22 09:48
국민DB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수시로 발생하는 3차 대유행 특성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9명(국내 58명, 해외유입 1명)이다. 경산에서 24명이 쏟아져 나왔고 안동 10명, 경주 8명, 구미 7명, 영주 5명, 포항 2명, 김천 1명, 의성 1명, 고령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경산에서는 대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2명, 피아노 강사가 반주한 교회 신도와 강사 접촉자 등 13명, 대구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대구 교회발 감염이 많았다.

경북에서는 지난 1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가 32.3명이다. 경북도는 산발적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각 지역 방역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안동=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