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관련 허위보도를 한 혐의로 언론사 기자 2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인터넷 보수 매체 소속 기자 2명을 지난 15일 허위사실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펀앤드마이크 소속 기자 2명은 지난해 10월 ‘11개 범죄 혐의 정경심, 200만원대 안경 쓰고 법원 출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정 교수가 200만원대의 초고가 안경을 쓰고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지난 9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 교수의 안경은 중저가 브랜드로 이 기사는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이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