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따라 尹도 사퇴? “불필요 54.8% vs 사퇴해야 38.3%”

입력 2020-12-21 08:16 수정 2020-12-21 10:14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국민의 절반 이상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동반 사퇴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8%는 “윤 총장의 사퇴는 불필요하다”고 답변했다.

38.3%는 “윤 총장도 동반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고, 6.9%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50대 이상에서는 윤 총장 사퇴가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우세했으나 40대 이하에서는 두 응답의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에서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27.9% vs 56.0%)에서만 동반 사퇴 의견이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78.9%가 동반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88.1%가 윤 총장이 물러날 필요 없다고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는 65.6%가 윤 총장이 사퇴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