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에서 보육시설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1일 안양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관내 보육시설과 관련해 지난 16일 직원 A씨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아 안양시 510번 확진자가 됐다.
이후 보육시설 종사자 및 아동 107명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12명 가운데 6명은 원아, 4명은 시설 종사자, 2명은 시설 종사자의 가족이다.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종사자 및 아동은 시설 내에서 격리된 상태다. A씨의 감염경로는 불분명하다.
한편 안양시 관내에서는 지난 20일 현재 57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