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읍 일회용품 없애기단(이하 애월단)’은 국제청소년미디어기자단 2기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애월단은 청소년들이 바른 세계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워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제청소년미디어기자단’은 2021년 1월 23일 온라인 발대식을 시작으로 2월부터 6월까지 총 5개월간 나무입양 프로젝트와 함께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기사와 영상 등의 미디어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청소년미디어기자단으로 선발되면 매월 국내·외 기자, UN 국제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대담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세계시민의식,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해 탐구한다.
모든 교육과 회의는 매월 3회씩 회상회의 줌(Zoom)을 통해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국제청소년미디어기자단 홈페이지(http://www.unfriends.org/) 에서 가능하며 서류 심사 후 오는 31일 합격자를 개별 통보한다.
‘국제청소년미디어기자단’의 기사와 해당 콘텐츠는 180여 개국의 내·외신매체와 문화도시 제주의 블로그, 웹진 등 온라인 홍보매체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애월단 관계자는 “2021년 선발된 국제청소년미디어기자단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 세계적으로 산업의 패턴이 변화하는 시점에서 뉴스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교육, 환경, 산업 문제에 대한 바람직한 변화를 주도하고 선한 영향력을 키워가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애월단은 내년부터 나무입양 캠페인을 진행한다.
나무입양 캠페인은 한 사람이 한 그루의 나무를 입양해 잘 자랄 수 있도록 보살펴주는 것으로 전국 청소년과 함께 내외국인들을 상대로 나무 입양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애월단은 국제청소년미디어기자단과 무분별한 벌목을 막고자 트리허그 캠페인을 진행한데 이어 내년부터 나무입양 프로젝트를 진행해 제주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우리 동네, 우리 주변에 있는 나무를 정해 잘 가꾸면서 자연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로 나무를 통해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가질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