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중학교 교사 2명 확진···원격수업 전환

입력 2020-12-20 11:41

전남 해남의 한 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 모 중학교 교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평일에는 해남에서, 주말에는 광주 거주지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광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지난 19일 A씨가 근무하는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교사 B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교육청은 이 학교에 전학년 2주간 원격수업으로의 전환을 지시했다.

방역 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해남=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