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 안심할 수 없다”…코로나19 확진 25명 추가

입력 2020-12-20 10:55
국민DB

대구에서 코로나19 교회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콜센터에서 확진자들이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5명이다. 자가격리 중이던 영신교회 관련 접촉자 3명이 증상이 나타나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와 남구 소재 교회에서도 각각 3명,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보험사 콜센터에서도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10명, 발열 등 증상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최대한 외부 접촉을 줄이고 개인 방역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