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 한 돈사에서 한밤중 불이 나 돼지 1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1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20분쯤 김제시 봉남면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모돈 80마리와 자돈 1200여 마리가 죽어 1억3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펌프·물탱크차 등을 동원해 4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농장주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