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돈사서 한밤중 화재… 돼지 1200마리 불길에 폐사

입력 2020-12-20 07:43 수정 2020-12-20 09:37
돼지 농장 화재. 연합뉴스 자료 이미지

전북 김제시의 한 돈사에서 한밤중 불이 나 돼지 1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1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20분쯤 김제시 봉남면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모돈 80마리와 자돈 1200여 마리가 죽어 1억3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펌프·물탱크차 등을 동원해 4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농장주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