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의 별들, LoL 올스타전서 LPL에 완승

입력 2020-12-19 18:50
라이엇 게임즈 제공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별들이 중국 ‘LoL 프로 리그(LPL)’를 이겼다.

LCK 올스타는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LoL 올스타전’에서 LPL 올스타에 3대 0 완승을 거뒀다. 양 지역 선수들은 파이크, 누누 등 평소 경기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챔피언들을 활용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팬들을 기쁘게 했다.

양 지역 올스타는 이날 1세트에서 팬들이 골라준 챔피언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페이커’ 이상혁이 누누, ‘캐니언’ 김건부가 그레이브즈를 골라 LCK에 승리를 안겼다. ‘돌격 넥서스’ 포맷으로 펼쳐진 2세트 역시 LCK가 대승을 거뒀다. 자유 밴픽으로 진행된 3세트는 이상혁의 멋진 이렐리아 캐리로 마무리됐다.

이에 앞서 진행된 1대1 대결 결승전에선 ‘데프트’ 김혁규가 ‘베릴’ 조건희를 2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혁규는 그라가스와 모데카이저를 활용했다. 조건희는 뽀삐, 볼리베어, 브랜드로 승부수를 띄웠다. 김혁규가 정교한 스킬 활용으로 신승을 거뒀다.

인플루언서 맞대결과 은퇴 선수들이 출전한 레전드 맞대결에선 양 지역이 1승씩 나눠 가졌다. LCK는 ‘호진’ 이호진 등이 출전한 인플루언서전에서 정교한 운영으로 1승을 따냈다. 하지만 ‘앰비션’ 강찬용 등이 나선 레전드전에선 ‘MLXG’ 류 스위를 막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