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다문화평생교육원(원장 김정희)는 18일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로부터 최우수기관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이 주최하는 2020년도 입국 초기 지원 사업인 레이보우스쿨 위탁 운영에 참여해 열정과 성실한 자세로 사업을 우수하게 수행했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온누리다문화평생교육원은 지난해 8월 이주민 교육선교를 위해 경기 화성시 향남읍 배터길 20번길 1에 설립했다.
온누리교회의 이주민 선교기관으로 경기 안산시 온누리M센터에서 다문화평생교육원을 2016년부터 해오다 화성시교육청에 신고·등록했다.
여성가족부 산하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이 주관하는 이주민 청소년 대안학교 레인보우스쿨 위탁기관 공모에 신청해 선정됐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며 총 24주간(6월1일부터 11월30일) 레인보우스쿨을 진행했다.
18명의 학생(전체 학기 누적 43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미술,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진로교육 등 특강을 듣고 한국 사회에 적응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정희 온누리다문화평생교육원장은 “내년에도 레인보우스쿨을 운영한다. 이주민을 위한 레인보우스쿨 뿐 아니라 다양한 직업 교육과 한국어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김 원장은 서울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이다. 인도 선교사와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조교수 등을 역임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