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해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저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마크롱 대통령과 통화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의 빠른 회복과 모든 직무로의 신속한 복귀를 기원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전날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통해 “기침과 두통, 피로 등의 증상이 있다”면서도 “괜찮은 상태”라고 알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대선을 앞둔 지난 10월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군 병원에 입원했다가 치료를 받고 사흘 만에 퇴원한 바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