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베토벤 ‘합창’ 온라인 공연 전환

입력 2020-12-18 18:03
지난해 12월 서울시립교향악단 마르쿠스 슈텐츠의 합창 교향곡 공연. 서울시향 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이 20일 오후 5시 온라인 콘서트 베토벤 ‘합창’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핀란드 출신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야코 쿠시스토가 출연진 안전을 고려해 무대 위 거리 두기가 가능한 실내악 규모로 편곡했다. 지난해 서울시향의 베토벤 ‘합창’ 공연이 200여명 출연한 것과 달리 이번 무대는 합창단을 포함해 총 64명이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박혜상, 테너 박승주,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베이스 박종민과 국립합창단이 협연한다.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이뤄지는 이날 공연은 약 65분간 서울시향 공식 네이버 TV 채널과 유튜브 채널, 서울시 유튜브 라이브 서울 등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다시 보기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