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이 20일 오후 5시 온라인 콘서트 베토벤 ‘합창’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핀란드 출신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야코 쿠시스토가 출연진 안전을 고려해 무대 위 거리 두기가 가능한 실내악 규모로 편곡했다. 지난해 서울시향의 베토벤 ‘합창’ 공연이 200여명 출연한 것과 달리 이번 무대는 합창단을 포함해 총 64명이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박혜상, 테너 박승주,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베이스 박종민과 국립합창단이 협연한다.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이뤄지는 이날 공연은 약 65분간 서울시향 공식 네이버 TV 채널과 유튜브 채널, 서울시 유튜브 라이브 서울 등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다시 보기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