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려운 동문 돕겠다”

입력 2020-12-18 18:00 수정 2020-12-18 20:21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총동문회는 17일 서울 마포구 동교로 디비엠빌딩에서 총회를 열고 새 총동문회장에 심동철(정외78·사진) 동문을 추대했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심 총동문회장은 “코로나19 어려운 시기에 자의반 타의반 회장을 맡아 난감하다”며 “하지만 피하지 못할 거라면 즐겁게 감당하겠다. 롤러코스터 인생 경험을 통해 체득한 지혜로 3000여 동문과 '인생, 난세(亂世)에 무엇으로 살것인가'라는 화두를 갖고 소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서강의 자부심을 회복시키고 힐링을 제공하는 엄동설한의 장독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서강대 정외과 동문 중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을 분이 있을 것이라며 이들을 찾아 돕는 회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문회 사무실 설치, 은퇴 동문 사랑방도 운영할 계획이다.


심 회장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와 서강대 MBA(경영학 석사)를 졸업하고 힐튼호텔 공채 1기를 시작으로 비즈니스맨, 칼럼니스트, 기업 컨설턴트, 스토리텔링 작가, 서강대 총동문회 총무, 정치외교학과 총동문회 부회장 등을 거쳤다.

현재 굿스토리닷컴과 스타포커스 CMO이고 신앙계 편집위원, 대한식품의약신문 취재본부장이다.

저서로 ‘인생 김치이야기’ ‘촌철활인12’ ‘가문의 부활’ 등이 있다.

이날 행사에 브루나이 대사를 지낸 조원명 직전 회장, 작가 김정혜 부회장, 스타포커스 전병호 대표, 이선용 사무국장, 스포츠조선 기자 김원규 홍보부장, 사진작가 임계훈 동문 등이 참석해 올 한 해를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