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와 T1이 ‘2020 LoL KeSPA컵 울산(2020 KeSPA컵)’에 2군 선수들만 출전시킨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2020 KeSPA컵에 출전하는 10개 팀 로스터를 18일 공개했다.
젠지와 T1은 2군 선수들로 로스터를 짰다. 젠지는 ‘론리’ 한규준, ‘영재’ 고영재, ‘오펠리아’ 백진성, ‘다이스’ 홍도현, ‘엔비’ 이명준, ‘카엘’ 김진홍을 로스터에 등록했다. 1군 선수 중에는 데뷔를 앞둔 ‘카리스’ 김홍조만 포함했다. T1 역시 ‘로치’ 김강희, ‘모글리’ 이재하, ‘미르’ 정조빈, ‘버서커’ 김민철, ‘애스퍼’ 김태기, ‘호잇’ 류호성만 로스터에 등록했다.
다른 8개 팀은 1군 선수들을 모두 로스터에 포함했다. 아프리카 프릭스와 KT 롤스터는 이번 스토브리그에 영입 또는 1군 콜업 발표를 하지 않은 선수들을 로스터에 등록했다. 아프리카는 ‘트랩’ 신승민을 추가했다. KT 롤스터는 아카데미 출신의 ‘캐슬’ 조현성, ‘빅라’ 이대광, ‘노아’ 오현택과 어썸 스피어 출신의 ‘쭈스’ 장준수를 로스터에 넣었다.
2020 KeSPA컵은 오는 21일 온라인으로 개막한다. 개막전에선 담원 게이밍과 농심 레드포스가 맞붙는다. 조별 리그와 토너먼트를 혼합해 진행하며, 대회 결승전은 내달 2일 열릴 예정이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