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확진 안타까워…쾌유 빈다”

입력 2020-12-18 14:15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판정과 관련해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2주 전 통화에서 대통령님과 코로나 극복 의지를 다짐했는데, 갑작스런 대통령님의 코로나 확진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마크롱) 대통령님의 빠른 쾌유를 빌며 프랑스의 코로나 상황도 조속히 진정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 트위터 계정을 해시 태그한 이후 메시지를 프랑스어로 번역해 함께 전달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17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지침에 따라 마크롱 대통령 역시 7일간 격리에 들어간다. 대통령 직무는 원격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정상으로는 세 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과 10월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