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연세대, 철도전문인력 양성 MOU 체결

입력 2020-12-18 13:10

국가철도공단과 연세대가 18일 철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철도관련 학과 설치 및 운영, 공단 직원의 겸임교수 참여, 연구과제 공동 수행, 인적·물적 교류 등을 협력하게 된다.

또 기존 학과 프로그램에 공단 전문가들이 강의를 하고, 단계적으로 철도과목 개설 및 철도관련학과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공단은 철도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고려대와도 MOU를 체결했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 전문인력 양성 및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인프라와 경제발전,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우수인력을 양성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한국판 뉴딜정책에서 디지털·그린 경제의 핵심 분야로 각광받는 철도분야는 다양한 사고를 가진 새로운 인재를 필요로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미래철도 인재와 정부의 그린 뉴딜을 이끌어 나갈 우수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