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인천내일을여는집(이사장 이준모 목사) 인천쪽방상담소(소장 박종숙)에서는 17일 쪽방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물품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이 힘들어지고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쪽방에 거주하고 있는 쪽방주민들에게는 직접적인 피해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2.5단계 격상은 고시원, 여인숙 쪽방 거주민들에게는 생계를 위협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일자리를 잃어 월세와 난방비를 내지 못하게 되면서 노숙의 위협까지 받고 있다.
이에 인천쪽방상담소에서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2020년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통해 쪽방 주민들의 가장 시급한 겨울철 난방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탄, 기름, 도시가스, 방한용품 등을 353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인천광역시(박남춘 시장), (재)한국에너지재단, 기독교 선교단체인 믿음의사람들, 쥬퍼 주식회사,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지사, 기독교 선교단체인 지미션 등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들의 후원으로 경량패딩, KF마스크, 건강기능식품 온혈 홍삼세트, 손소독제, 향균소독제, 핫팩, 일회용 샴푸 등으로 꾸러미를 구성해 인천쪽방 330가구에 전달했다.
인천쪽방상담소 박종숙 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쪽방주민들에게 관심을 갖고 난방비, 방한용품 등을 지원 또는 후원해 주신 인천광역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에너지재단, 믿음의사람들, 쥬퍼 주식회사,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지사, 지미션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쪽방주민들이 계속해서 자립·자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