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해양환경공단, 어린이 체험교육 시설 조성

입력 2020-12-17 15:02
해양환경공단 김희갑 경영관리본부장(왼쪽)과 현대차그룹 사회공헌담당 이병훈 상무가 17일 어린이 해양환경교육 체험시설인 ‘키즈마린파크(가칭)’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양환경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어린이 해양환경교육 체험시설인 ‘키즈마린파크’(가칭)를 만든다고 17일 밝혔다. 키즈마린파크는 서울 송파구 해양환경공단 본사 1층에 내년 3분기 개관을 목표로 마련된다. 연 1만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교육을 제공해 환경인식을 제고하고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환경 분야 사회공헌사업을 선정하면서 쓰레기섬, 해양생물 생존문제,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환경 관련 이슈가 부각되는 점을 반영해 이번 시설 조성을 결정했다. 환경교육 수요가 늘고 있지만 전문 환경교육시설과 콘텐츠는 부족한 상황도 고려했다.

현대차그룹과 해양환경공단은 해양 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 생물다양성 관련 주제로 어린이 대상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