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물건이 없어져” CCTV 보고 깜짝 놀란 유튜버 보겸

입력 2020-12-17 14:19 수정 2020-12-17 14:24
유튜브 보겸 영상 캡처

유튜버 보겸이 자신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이들의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선처 없이 처벌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6일 보겸의 유튜브 채널에는 ‘물건이 없어져서 CCTV 돌려 봤더니 와 미치겠네’라는 제목의 새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보겸은 “집에 CCTV를 예전에 달아놨었는데 솔직히 집에 넘어오고 뭐 가져가는 애들 많았다”며 “이거 같은 경우 너무 충격적이다. 공범이 열댓 명씩 온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책상 위에 있는 돈, 컴퓨터 주변에 있는 물건들, 약간 귀중품으로 보이는 것들 그냥 가져가 버린다”고 말한 뒤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침입자들은 담과 정문을 넘어 보겸의 집에 들어갔다. 보겸은 “문도 잠그고 나갔는데 뭘 집어서 나온다”며 “뭔가 비어있더라. 창고가 뭔가 비어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 보겸의 비닐하우스라는 영상 올렸더니 거기로 들어간다”며 “무슨 깡으로 저렇게 오는 거냐”고 말했다. 보겸 집에 침입한 이들은 몇 명이 망을 봐주고 몇 명이 집에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했다. 이들은 이곳저곳을 뒤지는가 하면 과자나 마스크를 챙겨 나갔다.



영상을 확인한 뒤 보겸은 자신의 비닐하우스로 들어가 사라진 물건들을 확인했고 “물품을 많이 갖다 놨는데 뭐가 없어졌는지 당장 파악이 안 된다”며 “이거 도둑질이다. 동네 좁아서 너희 잡는 거 일도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누리꾼들은 “저건 범죄자를 키우는 거예요” “선처해주면 저것들 또 그런다” “이거 처벌 안 하고 그냥 넘어가면 구독 끊는다” “이거 신고해주셔야 해요” 등의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댓글에는 가해자로 지목되는 이들의 신원이 공개되고 있다.

양재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