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지난 10년간 발전한 달성군의 모습과 중요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전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다음 달 7일까지 ‘함께 그린 달성 10년’을 주제로 군청 참꽃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달성 10년사 특별사진전’(사진)에는 달성군의 발전상을 담은 사진 60점이 공개되고 있다. 달성군이 전국 군 단위 ‘최고’ 명성을 얻는 과정에서 이룬 경제, 문화·관광, 복지·교육, 사회간접자본(SOC) 기반시설 분야 성과들을 살펴볼 수 있는 장면들이 사진에 담겼다.
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사문진역사공원,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 조성 전과 후의 변화된 모습, 대한민국 명소로 지정된 송해공원, 케이블카가 설치될 비슬산까지 이전과 크게 달라진 달성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달성군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달성군이 이룬 성과에 대한 자부심도 담겨 있다.
현재 달성군은 전국 군 단위 인구 1위다. 평균연령 41.2세의 젊은 도시로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 등 대구 핵심 산업시설이 있다. 대구시 1, 2호 관광지인 비슬산과 화원유원지, 우리나라 명소로 지정된 송해공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동서원 등도 품고 있다.
달성군은 대구시로 편입된 지 25년 만에 대구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경제,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발돋움했다. 2021년에는 달성군의 예산 규모가 1조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0여년간 달성군은 1914년 개청 이래 가장 비약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인구 18만명의 평범한 농촌 도시가 불과 10년 만에 2배가 넘는 인구 증가를 이루는 등 달성군 위상이 크게 바뀌었다”며 “이번 전시회가 달성군의 변화 모습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달성군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