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38.2%…尹 징계 영향 반영

입력 2020-12-17 09:31 수정 2020-12-17 10:05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30%대를 기록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2개월 정직 처분이 있던 16일에는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1507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5% 포인트 오른 38.2%(매우 잘함 22.2%, 잘하는 편 16.0%)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9% 포인트 오른 59.1%(매우 잘못함 47.3%, 잘못하는 편 11.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2.7%였다.

일간 변화를 살펴보면 주초였던 14일에 지지율이 38.8%로 올랐다가 15일 38.2%, 16일 37.6%로 점차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이 31.9%를 보였다. 서울은 39.6%, 대구·경북은 33.7%였다. 광주와 전라도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가 1.3% 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의 결과를 보였다. 국민의힘 31.2%, 민주당 29.9%, 국민의당 7.8%, 열린민주당 7.0%, 정의당 3.4%, 무당층 17.3% 등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