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서 어제 역대 최다 확진…423명 발생

입력 2020-12-17 08:35 수정 2020-12-17 09:56
1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423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규모다.

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서울의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은 12일의 399명이었다.

지난 2∼16일 보름간 서울의 하루 확진자는 역대 1∼15위 기록에 해당한다. 지난달까지 최다 기록이었던 212명(11월 25일)은 역대 16위로 밀려났다.

김 부시장은 전국 확진자가 1014명이며 이 중 국내 감염이 993명, 해외 감염이 21명이라고 전했다. 그는 서울과 전국의 코로나19 환자 급증세를 언급하면서 “이 상황이 좀 더 지속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더 망설일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