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대박 조짐’ 영혼회귀 제작사 100억원 투자

입력 2020-12-16 16:45

넵튠이 흥행 조짐을 보이는 영혼회귀의 제작사 님블뉴런에 1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16일 넵튠(각자대표 정욱, 유태웅)은 “투자를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회사 님블뉴런의 100억 규모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취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6.47%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사채의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은 각각 0%이다. 사채 만기일은 2025년 12월 15일까지이다.

님블뉴런은 신작 PC용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배틀로얄 게임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플랫폼을 통해 ‘앞서해보기(Early Access)’ 서비스 중이다. 최근 스트리머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탄 이 게임은 스팀 기준 최고동시접속자수 5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스팀 전체 게임 중 20위 안에 드는 수준이다. 국내 PC방 점유율 순위에서도 10위권에 등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최후의 1인이 살아남는 형식의 배틀로얄 장르에 다양한 전략적 요소를 차용해 게이머 사이에서 ‘배틀그라운드’에 ‘리그오브레전드(LoL)’를 합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