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신임 대표이사 취임

입력 2020-12-16 15:29 수정 2020-12-16 15:35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해 존림 신임 대표이사 사장(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해 존림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존림 신임 사장은 이날 공식 업무에 착수했다.

존림 사장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취임사에서 “향후 10년간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위탁연구(CRO)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바이오 의약품 산업에서 주요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본격 도약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을 이끈 혁신 의지와 도전 정신을 계승하고 협업을 강화해 세계 톱티어를 향해 도약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8일 송도 글로벌 캠퍼스 제4공장 착공식을 했다. 제4공장은 생산량 25만6000ℓ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제4공장은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한 공장에서 가능한 ‘슈퍼 플랜트’로 설계됐다.

존림 사장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 제넨텍 등에서 생산, 영업, 개발, 총괄 및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 전문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2019년 9월 합류해 제3공장 운영을 총괄해왔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