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가 브랜드K 1주년을 맞아 16일 코엑스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에서 ‘브랜드K의 밤’ 행사를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브랜드K 출시 이후 1주년을 맞아 사업 추진 실적과 성과 등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유관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한 지원 강화 등을 위해 기획됐다.
브랜드K 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판로개척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수출에서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에 선정된 1기 제품(39개)의 올해 1~9월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1%, 수출액은 48.4% 증가했다. 또 지난 5월 선정된 2기(81개)의 지난 6~9월까지의 제품 매출액과 기업 수출액도 전년 대비 36.3%, 33.4% 증가했다.
중기부는 올해 예비 브랜드K로 선정된 진단키트 등 14개 제품 중 식약처 등 관계기관 인허가가 완료된 13개 기업의 제품을 브랜드K로 추가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추가 선정 업체 중엔 ‘씨젠’도 포함됐다. 추가 선정 업체에 대해서는 수출바우처 등을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브랜드K 제품의 분야별 지원 체계 구축과 강화를 위해 정부, 유관기관,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브랜드K 민관합동협의체 발족식도 진행했다. 부대행사로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화상 수출상담회, 국내 대형유통채널 구매상담회도 개최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 자리에 참석해 “2020년은 코로나19로 좋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브랜드K 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수출이 어느 때보다 두드러지는 한해였다”며 “2021년도에도 비대면 수출 활성화,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브랜드K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