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서울역 광장서 ‘신속항원검사’ 받은 박능후

입력 2020-12-16 13:45 수정 2020-12-16 13:53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서울역 광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서울역 앞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아 새로 도입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다.

박 장관은 “검사방법이 다양해지고 검사소의 접근성도 높아져 더 많은 국민이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방역 최일선에서 애쓰는 의료진과 대응요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의료진을 독려했다.

또한 임시 선별검사소 내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 지원도 약속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16일 서울 중구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서울역 광장을 찾아 임시 선별진료소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서울역 광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신속항원검사는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로 30분 만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당국은 그간 정확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이유로 신속항원검사를 진단검사에 활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를 도입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다만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반드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추가 진행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연합뉴스

박 장관의 방문은 새로운 검사방법을 홍보하고 국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수도권의 ‘잠복 감염’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서울역과 강남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 150곳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기존의 비인두도말 검체를 이용한 PCR 검사 외에도 타액을 이용한 PCR 검사, 신속항원검사 방법을 새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