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전야’ 북미·아시아·오세아니아 16개국 선판매

입력 2020-12-16 11:39 수정 2020-12-16 11:40
'새해전야' 포스터.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코로나19 여파 속 연말 특수를 겨냥한 영화 ‘새해전야’가 30일 개봉을 앞두고 북미·아시아·오세아니아 등 총 16개국에 선판매됐다.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바웍스는 ‘새해전야’가 개봉 전 미국·캐나다·홍콩·일본·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호주·뉴질랜드 등 국가에 먼저 판매됐다고 16일 전했다.

‘새해전야’는 결혼 일주일 전 커플들의 이야기를 담은 ‘결혼전야’(2013) 홍지영 감독이 다시 선보이는 멀티캐스팅 옴니버스 형식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이번에는 새해를 일주일 앞둔 네 커플의 이야기로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호 등 화제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내용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배급사에 따르면 이번 선판매는 감독과 배우, 내용에 대한 해외 배급사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미국과 캐나다 배급사 815픽쳐스는 “영화가 주는 힐링 메시지에 매료됐다”고 구매 계기를 밝혔다. 아시아 지역 배급사 클로버 필름스는 “매력적인 캐스팅을 바탕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관객 층에 어필할 수 있는 영화”라고 전했으며, 일본 배급사 Klockworx는 “유연석부터 염혜란까지 다채로운 캐스팅 앙상블을 기대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