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 AI 보안연구센터(센터장 정수환 교수) 소속의 송희망, 설종운 대학원생이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가 개최한 ‘ICT 콜로키움 2020 – ICT 챌린지 2020’에서 최고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활용해 비대면 사회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경연하는 대회인 ‘ICT 챌린지’는 지난 9월부터 진행되어 총 62개 팀, 161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했으며 인공지능·블록체인·실감콘텐츠 등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성과들을 확산하고, ICT 기술과 아이디어를 통해 디지털 뉴딜 정책의 주요 과제인 비대면 서비스·산업 분야 인재양성에 직·간접적으로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숭실대 AI보안연구센터의 수상작은 ‘사용자 위험 활동상황 비대면 모니터링 기술’로, 성냥갑 크기의 작은 레이더 센서를 이용하여 사용자의 재실 탐지, 호흡 측정, 활동량 측정, 낙상 탐지 등을 무구속, 비접촉, 비대면으로 실시간 점검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다수의 센서(기존 사용자 모니터링 기술)가 아닌 단일 레이더 센서만으로 사용자의 다양한 활동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며 요양원이나 병실의 취약계층 활동 상태를 감시할 수 있으며 AI 스피커와 연계를 통한 돌봄 서비스 지원 분야에 직접 활용 가능하다.
송희망 학생은 “이 작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들을 위해 많은 것을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에 커다란 흥미를 느꼈다”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15일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장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을 수여했다.
호임수 기획위원 is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