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특허심판원장에 이재우(52)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이 임명됐다.
행정고시 34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 신임 원장은 특허청에서 발명진흥, 기획, 인사, 특허정보화, 심사·심판·소송 등 특허행정 전반을 섭렵한 지재권 분야 행정전문가다.
주요 보직으로는 상표심사정책과장, 인사과장·운영지원과장 등을 거쳤으며 국장 승진 후에는 기획조정관, 정보고객지원국장, 상표디자인심사국장,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 등을 역임했다.
이 원장은 지식재산 대약진 정책추진반에서 지식재산정책의 기반을 마련했고, 한미 FTA 이행을 위한 소리상표·냄새상표 등 비전형상표 및 법정손해배상제도 등의 도입을 처리한 성과를 거뒀다.
2013년에는 특허청 개청 36년만에 산업재산보호협력국을 신설, 산업재산권 보호체계를 마련했으며 UAE에 최초로 특허행정시스템을 수출해 ‘지식재산 행정 한류’의 물꼬를 텄다.
조직 내에서 직원들과의 소통이 원활하고, 합리적으로 일처리를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