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현실화하고 있다. 강원도 평창에서 스키장 아르바이트생 4명 등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강원도 방역 당국은 16일 평창 스키장 아르바이트생 20대 4명과 60대 타지역 관광객 1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르바이트생 4명은 평창의 한 스키장과 관련된 감염이다. 60대 관광객은 스키장 이용자로 추정돼 보건 당국이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평창의 한 스키장에서는 아르바이트생 4명과 이용객 1명, 스키장에서 위탁운영 중인 스키학교 관련 2명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창군과 스키장 측은 확진된 아르바이트생이 근무한 곳에 긴급 방역을 하고 동선을 파악해 밀접 접촉자를 찾고 있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에 나섰다. 또 스키장 측은 전 직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