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정석왕, 이하 한장협)는 15일 ‘2020년 삶이 있는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에 대해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장협은 2015년부터 매년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 개개인의 삶이 묻어나는 이야기를 발굴하고자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설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사진․영상공모전으로 진행해 사진부문 117팀, 영상부문 50팀의 다양한 삶이 있는 사진·영상 중 사진 17팀, 영상 7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백종환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단순히 보기에 작품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속에 삶이 있고 실제 모습이 나타나는 좋은 사진과 영상에 의미를 두고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사)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석왕 회장은 수상작에 대한 온라인 시상식에서 “이번 공모전의 사진과 영상들을 보면서 시설 현장에서 얼마나 고군분투하며 노력하고 있는지 느껴져 감동도 있었고, 안타까운 마음도 컸다”며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해결해야할 과제들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사진 및 영상과 온라인 시상식 영상은 16일부터 한장협 유투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장애인복지시설협, 삶이 있는 사진·영상 수상작 발표
입력 2020-12-15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