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운명 16일 자정쯤 결정…징계위 ‘토론중’

입력 2020-12-15 19:59 수정 2020-12-15 20:54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15일 오전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에 도착해 국무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오전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오른쪽).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를 심의 중인 검사징계위원회가 9시간여에 걸친 증인심문 과정을 마치고 최종 논의 및 의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징계위는 이날 오전 10시34분부터 오후 7시50분까지 사전절차 논의 및 증인심문을 진행했다.

징계위는 저녁식사를 위해 잠시 정회됐다. 다시 시작되면 논의 및 의결을 거쳐 징계 처분을 결정할 전망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원회 2차 심의가 열린 15일 류혁 법무부 감찰관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건물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검사징계법상 징계 심의 과정에서는 대상자와 특별변호인에게 최종 의견 진술 기회를 부여한다. 하지만 이날 윤 총장 측이 준비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하면서 의견 진술은 생략됐다.

이에 앞서 징계위는 이날 오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 박영진 울산지검 형사부장, 류혁 법무부 감찰관,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 등 5명의 증인을 심문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