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종합해사 ‘20년 명문장수기업’에 선정”

입력 2020-12-15 18:17

종합해사(대표 최진익)가 중소벤처기업청의 ‘20년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됐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5일 부산 영도구에 있는 종합해사에서 ‘20년 명문장수기업’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 중소기업 가운데 역대 3번째 선정이다.

설립된 종합해사는 해외 기업에 의존도가 높았던 지난 1974년에 설립해 선박 수리, 선박 부품 판매, 육·해상 플랜트 수리 등 선박 수리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그 결과 현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선박 수리 기술을 보유했으며 강선 제조, 철강·도료 판매 등 사업 다각화를 진행해 왔다.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설비투자와 함께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한 기술력 보전에도 노력하고 있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는 중소‧중견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기업상을 제시하고 경제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다.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 납부 등 경제적 기여도를 기본으로, 법규준수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와 혁신역량 분야도 평가해 명문장수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부터 국민추천과 지자체 추천도 진행한다.

부산에서는 2018년에 화신볼트산업이, 2019년엔 세명전기공업이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종합해사와 같이 오랜 전통과 함께 사회공헌에 기여한 명문장수기업이 지속적인 기업 운영을 통해 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롤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