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일 우리카드와 300명 규모의 콜센터(컨택센터)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는 부산시청에서 ‘우리카드 컨택센터 부산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우리카드는 부산에 최대 300명 규모의 신규 인력을 고용, 컨텍센터를 설치하고 인력양성프로그램, 소통 워크숍 등 다양한 협업사업을 부산시와 추진한다.
우리카드는 코로나19 등 유행성 감염병에 대응한 위기관리 차원에서 컨택센터의 지역 분산을 결정한 데 이어 컨택센터 인력풀과 도시 인프라가 풍부한 부산을 신설 지역으로 선택했다.
시는 그동안 특화된 상담사 양성프로그램을 비롯해 기업 유치 보조금 증액, 문화복지혜택 제공 등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많은 컨택센터를 유치해 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컨택센터의 칸막이 높이기, 직원 간 일정 공간 유지, 환기 시설 설치 등 코로나19 대비 기본 방역지침에 맞는 근무환경 구축에도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1000석 이상의 또 다른 컨택센터 신설도 한창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