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전통놀이 문화공간 시범 조성 사업’ 대상지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고양어린이박물관은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유일한 뮤지엄형 가족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 사업을 시작으로 ▲실감 콘텐츠(AR·VR)제작 및 활용사업 ▲인공지능(AI)챗봇 실증사업 ▲융합형 스마트 리빙랩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래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뮤지엄형 콘텐츠를 개발에 앞장서면서 가족 복합문화 공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ICT융·복합 전통놀이 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우리 문화자산 ‘전통 놀이문화’를 재발굴하고 확산시키는 사업으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어린이 가족들의 일상 속에서 전통놀이를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총 10종(▲ICT융·복합형 2종 ▲어린이 교육형 4종 ▲가족 행사형 4종)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스마트 뮤지엄를 목표로 지역 사회와 포괄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시민·어린이박물관이 함께 성장하는 가족 복합 문화공간으로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