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대사관 외교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코로나19 확진과 사망자 수를 언급하면서 K방역을 칭찬했다.
그레엄 넬슨 참사관은 14일 트위터에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희망을 잃지 말자”며 “한국은 OECD 국가 중 인구 밀도가 가장 높으나 현재까지 1인당 확진과 사망수는 두 번째로 낮다”고 적었다.
그가 올린 OECD 국가 누적 코로나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인구 100만명당 확진과 사망자 수가 가장 낮은 수준이다.
넬슨 참사관은 “OECD 평균을 적용하면 한국은 130만 확진과 2만5560명의 사망을 경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즉 2만5000명에 달하는 목숨을 구했고 50배나 확진을 피했다”고 치켜세웠다.
이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희망은 잃지 않되, 경각심은 깊이 새기겠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