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신시아, 1408:1 뚫고 ‘마녀2’ 주인공 됐다

입력 2020-12-15 14:05 수정 2020-12-15 14:10
영화 '마녀' 속 김다미, '마녀' 스틸컷 캡처.

신인배우 신시아가 박훈정 감독 ‘마녀2’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15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여름부터 진행된 ‘마녀2’ 주인공 오디션 결과, 주인공은 신인배우 신시아(22)가 됐다. 서울 소재 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신시아는 ‘마녀2’ 오디션에서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으로 최종 결정됐다. 신시아는 출연작이 없는 신예배우로 첫 작품에 주인공으로 데뷔하게 됐다.

신시아는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훈정 감독은 ‘마녀’ 오디션을 통해 무명의 신인 김다미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그렇기에 ‘마녀2’ 신시아도 제2의 김다미처럼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마녀' 포스터

‘마녀2’는 2018년 개봉해 318만명을 동원한 영화 ‘마녀’의 속편이다. ‘마녀’는 평범한 소녀에게 추적자가 닥치며 소녀의 과거 비밀들이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당초 박 감독은 지난 8월 스태프를 꾸리고 ‘마녀2’ 준비에 착수했으나, 워너브라더스코리아가 한국영화사업을 철수하기로 하면서 ‘마녀2’ 기획이 무산될 뻔했다. 이후 박 감독의 차기작 계약을 한 NEW와 워너브라더스코리아가 ‘마녀2’ 라이선스 협상을 통해 NEW에서 ‘마녀2’를 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준비과정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영화가 오랜시간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마녀2’에는 전편 흥행의 주역이었던 김다미와 조민수도 출연한다. 이와 함께 박은빈의 합류, 그리고 박 감독과 ‘브이아이피’로 인연을 맺은 이종석도 특별출연해 화제가 됐다.

한편 ‘마녀2’는 12월 26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송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