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예방 비영리단체 ‘아름다운피켓’은 오는 24~26일 서울 홍대와 강남 일대에서 ‘크리스마스, 원치 않는 임신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2011년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한해 중 가장 원치 않는 임신이 발생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번화가에서 피켓을 통해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또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시민의 생각을 묻고 10주 태아의 발 배지를 증정한다.
주최측은 이번 캠페인에서 북극곰 인형의 탈을 쓰고 ‘북극곰만 보호하지 말고 태아도 보호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신청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캠페인 장소와 방법을 알린다.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인원 제한 등을 실천하며 진행된다.
아름다운피켓은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포리베’를 개설해 낙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위기 임신을 돕는 센터 소개, 낙태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치유 간증 등 다양한 영상을 올리고 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